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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7주만에 홈구장에 돌아왔건만, 팀은 새로운 얼굴들로 가득하다. 적응하기 어려울만도 하다.
3월에만 홈런 3개를 쏘아올리는 등 시즌초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하지만 4월초 출산 휴가를 다녀온 뒤 컨디션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래도 타율은 2할3푼8리로 낮았지만, 선구안이 좋아 출루율은 3할4푼2리였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12. 외국인 타자로선 아쉽지만, 부상만 아니었다면 반전을 기대할만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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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부터 잘 챙겨주신 코치님, 감독님이 지금은 계시지 않는다. 그래도 선수들은 그대로니까…퓨처스에서 김재현과 파파고로 대화도 자주 하면서 친하게 지냈는데, 이번에 1군 오니까 김재현도 있어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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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에 잘 친 타구들이 다 정면으로 가더라. 그래서 스윙을 좀 바꾸려고 했는데, 그게 잘못이었던 것 같다. 선구안은 계속 괜찮았다고 본다. 한창 잘 칠때의 스윙을 떠올리며 다시 나 자신을 바로잡았다. 스스로를 믿고, 남은 시즌 건강하고 즐겁게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