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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형우 앞에 주자를 깔아놓는게 핵심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타격 코치님이 이 라인업을 가져오셔서 한번 가보시죠라고 했다"라면서 "(최)형우 앞에 정확한 타자 3명이 모여있는 게 확률적으로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공격력은 내가 느낄 땐 잘 칠 수 있는 선수들이 모여있으니 그게 좀 더 나을 것 같다. 형우 앞쪽으로 잘 치는 타자들을 놓고 형우 뒤에는 홈런 치는 타자들을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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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IA 선발은 김도현이다. 올시즌 16경기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18의 좋은 성적을 올린 5선발이다. LG전엔 6월 28일 한차례 선발 등판해 3⅓이닝 9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했었다.
LG 선발은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다. 18경기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체력 보강과 선수 보호차원에서 지난 5일 삼성전 이후 무려 2주 이상의 휴식을 주고 이제 KIA전에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치리노스는 4월 6일 잠실경기서 7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었지만 6월 29일 잠실경기에선 5⅓이닝 7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적 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