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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안현민 2경기 연속포, 패트릭 호투의 결과는 달콤한 연승.
이날 경기 관건은 KT 선발 패트릭이었다. KT는 이날 오원석 등판 예정일이었다. 하지만 오원석이 개인 운동 중 허리를 삐끗해 등판이 불가했다. 패트릭은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후반기에 맞춰 합류했는데, 당초 불펜으로 3~4경기에서 던지며 투구수를 끌어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불펜 한 경기 등판 후, 오원석 대체로 긴급하게 선발 등판을 할 수밖에 없었다. 투구수는 최대 50개. 패트릭이 KBO리그 첫 선발 데뷔전에서 초반 경기를 끌어주면 KT가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고, 반대로 NC가 투구수를 늘리며 조기 강판을 시키면 NC가 유리할 수 있는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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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KT는 두 타석 연속 삼진 굴욕(?)을 당한 안현민이 4회 희생 플라이 타점을 만들어내 경기 중반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안현민은 7회 선두로 나와 상대 투수 조민석으로부터 대승을 자축하는 대형 홈런포를 때려냈다. 비거리 125m. 시즌 18호. 그리고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NC는 5회 김주원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지만, 이미 승기는 KT에 기운 후였다. 양팀은 무더운 날씨, 경기 중반부터 선수들을 교체하며 24일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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