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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7월 승률 2위' 두산 베어스가 선두 한화 이글스의 기세를 꺾어버렸다.
두산은 정규시즌 9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7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7승 5패로 월간 승률 2등이었다. 한화는 10연승 중이었다. 두산이 한화의 11연승을 가로막았다.
두산은 1회부터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케이브가 선제 2점 홈런(시즌 9호)을 폭발했다. 양의지가 백투백 홈런(시즌 14호)을 쐈다. 오명진이 아웃되고 박준순도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작렬했다. 홈런 3방으로 4점을 뽑았다.
1사 후 박준순이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양석환이 좌측에 적시타로 박준순을 불러들였다. 김기연이 2루타를 쳤다. 1사 2, 3루에서 김대한이 2타점 좌중간 안타를 뽑았다. 7-0.
김대한이 도루 실패 아웃됐다. 정수빈이 또 2루타를 쳤다. 이유찬이 2점 홈런(시즌 1호)을 쳤다. 케이브가 또 백투백 홈런포(시즌 10호)를 발사했다. 두산은 10-0으로 앞서 승리를 직감했다.
두산의 방망이는 5회에도 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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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7회초에 이도윤이 1점 홈런을 치면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박준순은 홈런 3루타 2루타를 친 상태로 네 번째 타석에 섰다. 6회말 2사 1루에서 2루 땅볼에 그쳤다.
박준순에게 다섯 번째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두산이 7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8회말에는 2사 2루에서 박준순의 바로 앞 타자 오명진이 1루 땅볼 아웃됐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