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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폰세 선수가 너무 좋아서..."
전반기에는 신인왕 싸움이었다. LG 트윈스의 5선발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준 송승기와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런데 슬슬 MVP 가능성도 언급된다. 말도 안되는 '설레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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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쉬운 도전은 아니다.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면 12승 무패 엄청난 성적을 기록중인 에이스 폰세에게 MVP표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
창원에서 만난 안현민은 "규정 타석은 매 경기 후 체크하고 있다. 다만 빨리 규정 타석 채워서 1위 하자, 이거보다 내 것만 유지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당장 1등이 된다 해도, 그게 끝까지 간다는 보장도 없다. 타율만 해도 너무 훌륭한 레이예스 선수가 있기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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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은 신인왕에 대해서도 "신인왕도 장담 못하는 것 아닌가. 송승기 선수도 너무 잘 던져서 끝까지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