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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뭔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적 첫 해 1경기에 나온 그는 2024년에는 13경기에 출전했다. 2024년 5월9일 롯데전은 화제가 됐던 경기. 1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했고, 5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5-10으로 지고 있던 7회 마운드에 올랐던 그는 첫 이닝을 잘 막았다. 그러나 8회 다소 흔들렸고, 결국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올해도 퓨처스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한화 퓨처스팀은 1일부터 일본 고치에서 훈련을 한다. 장유호는 출국을 앞두고 서산 퓨처스에서 불펜 피칭을 하는 등 시즌을 준비했다.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 '이글스TV'와 인터부에서 장유호는 "장지수에서 이번에 장유호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게 된 장유호다"라며 "개명 신청은 9월에 신청했다. 11월 말쯤에 허가가 떨어졌다. 이제 야구 잘해서 이 이름을 빨리 적응시켜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장유호는 개명 배경에 대해 "어머니께서 용하다는 곳으로 갔다. 서훈 유호 지환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부모님은 지환이 끌리셨는데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셔서 유호를 골랐다"라며 "큰 활약은 없었으니 이렇게 가다가는 제 이름 석 자 못 걸어보고 은퇴할 수 있다는 생가이 들었다. '뭔가 바뀌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주를 봤는데 세 군데 이름을 바꾸면 좋겠다고 해서 이름부터 바꾸고 마음가짐도 바꿔보자고 생각했다. 더 잘하고 싶어서 바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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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호 역시 비시즌 신무기 연마에 돌입했다. '이글스TV'에 따르면 지난해 장유호는 퓨처스리그에서 패스트볼(52%), 슬라이더(33%), 커브(11%)를 섞어 던졌다.
장유호는 "한강 바람 맞으면서 캐치볼을 했다"라며 "손동현이 고등학교 동기인데 포크볼을 엄청 잘 던진다. 하루 종일 포크볼만 던졌다. 같이 연구했는데, 손가락에 (공을) 끼우는 구종이다보니 손가락이 너무 아팠다. 겨울 찬바람 맞으면서 하니 더 강해지는 거 같다. 한강에서 2~3주를 하고 성남고(모교)에서 나머지 기간을 했다"고 설명했다.
장유호는 이어 "포크볼을 던지면서 좌타자 상대 승부도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포크볼을 결정구로 만드는게 첫 번째 목표"라며 "(정)우람 코치님께서 커맨드에 조금 더 신경쓰라고 하셨다. 그거에 맞춰서 준비 잘하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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