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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다이닝' LG 송승기도 드디어 쉰다! → 열흘 빠진다. 27일 대체선발

기사입력 2025-07-25 17:33


'인생 최다이닝' LG 송승기도 드디어 쉰다! → 열흘 빠진다. 27일 …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KIA전. LG 선발 송승기가 투구 전 공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22/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 5선발 송승기도 쉬어간다.

염경엽 LG 감독은 25일 잠실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이 일부 변경됐다고 밝혔다.

순서대로라면 주말 3연전은 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가 나올 차례다. 27일에 대체선발을 쓰고 송승기는 8월 2일에 나올 전망이다.

송승기는 올해 1군 첫 풀타임을 보내고 있다. 18경기 나와 99이닝을 던지며 8승 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국내선수 중 이닝 7위다.

송승기는 커리어 최다 이닝을 사실상 예약했다. 송승기는 2024년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 104⅔이닝을 던진 게 최고 기록이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는 오늘(25일) 회의를 해서 일요일에 빼기로 했다. 올스타브레이크에 휴식을 취했지만 이번 주에 화요일 일요일 들어가면 휴식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미 작년 이닝일 다 던졌다.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한 번 참아야 한다. 트레이닝파트와 상의했다. 일요일은 대체선발이 들어간다. 송승기는 열흘 쉰다. 지금 문제가 전혀 없지만 뒤를 생각하면 미리 쉬는 편이 좋다고 봤다"고 전했다.


'인생 최다이닝' LG 송승기도 드디어 쉰다! → 열흘 빠진다. 27일 …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LG전.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투구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10/
송승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0일 키움전에 던졌다. 그리고 22일 KIA전에 나왔다. 여기서 4일 쉬고 27일 두산전에 또 나오면 앞선 11일 휴식이 의미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대체선발 후보로는 최채흥이 1순위다. 여의치 않다면 불펜데이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한편 외국인투수 치리노스는 앞으로 5일 로테이션을 지킨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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