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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운' 불러낸 염갈량 → 엘리 조기퇴근해도 이겼다! "초반 끌려가던 경기.."

기사입력 2025-07-25 22:54


'우주의 기운' 불러낸 염갈량 → 엘리 조기퇴근해도 이겼다! "초반 끌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2사 만루 LG 문성주의 역전 적시타가 터지자 염경엽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7.25/

'우주의 기운' 불러낸 염갈량 → 엘리 조기퇴근해도 이겼다! "초반 끌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7.25/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LG는 3-4로 끌려가던 9회초 3점을 몰아쳤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6-5까지 쫓겼지만 3루수 구본혁이 멋진 수비로 경기를 끝냈다.

LG는 선발 에르난데스(엘리)가 3이닝 3실점 조기 교체된 악재 속에 경기를 풀어나갔다.

4회부터 가동된 불펜이 추가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역전 기회를 엿봤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초반 끌려가던 경기였고 선발 엘리가 빨리 내려가면서 불펜들의 활약이 필요해졌는데 이지강 함덕주 김영우 장현식 유영찬이 6이닝을 2점으로 막아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서 "타선에서는 9회 마지막 찬스에서 오지환 천성호 박관우가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문성주가 중요한 상황에서 역전적시타를 쳐주며 타선을 이끌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불펜에서는 함덕주의 존재감이 컸다.


'우주의 기운' 불러낸 염갈량 → 엘리 조기퇴근해도 이겼다! "초반 끌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포수 박동원과 선발 에르난데스가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7.25/

'우주의 기운' 불러낸 염갈량 → 엘리 조기퇴근해도 이겼다! "초반 끌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2사 1,3루 두산 이유찬 타구를 LG 구본혁이 펜스를 올라타고 점프해 잡아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7.25/

염경엽 감독은 "특히 함덕주가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주며 추격에 발판을 만들어 주었고 또 마지막 수비에서 구본혁의 원바운드 송구를 문보경이 잘 잡아주었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구본혁이 멋진 캐치로 승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폭염 속에 응원을 아끼지 않은 팬들도 잊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무더운 날씨에 원정 경기임에도 홈경기처럼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높여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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