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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 애덤 올러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전에 고전중이던 KIA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희소식이다.
그 사이 KIA는 3위까지 올라갔다가, 주중 LG전 3연패에 이어 25일 롯데와의 첫 경기에서 패하며 어느덧 5강의 끝자락까지 내려앉았다. 26일 기준 6위 삼성 라이온즈와도 불과 1경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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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는 1994년생으로, 올해 한국시리즈 2연패를 꿈꾸는 KIA의 핵심 카드다.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에 1m93의 키에서 뿜어대는 150㎞ 초반 직구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산 36경기 136⅓이닝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하는 등 '빅리그 물'도 먹어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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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부상이다. 처음에는 어깨 뻐근함으로 시작했고, 이후 팔꿈치 염증으로 이어졌다. 한달간 회복에 전념했고, 이제 복귀가 가까워졌다. 사막을 지나는듯 황량한 KIA의 경기력에 오아시스가 될 수 있을까.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