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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팔꿈치 부상을 입어 검진을 받았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저지가 며칠째 팔꿈치가 좋지 않다. X레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저지는 지난 23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수비 때 1사 2루서 알레한드로 커크의 우익수 깊은 플라이를 잡고 내야로 힘껏 던진 뒤 오른쪽 팔꿈치를 구부렸다 펴면서 인상을 찌푸렸다. 팔꿈치 부상의 전조였을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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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타율(0.342), 득점(90), 안타(129), 타점(85), 출루율(0.449), 장타율(0.711), OPS(1.160) 등 대부분의 공격 부문서 AL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홈런은 37개로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39개)에 2개차로 뒤진 2위다.
만약 저지가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도 하지 않는다면 올시즌 첫 결장으로 기록된다.
그는 전날까지 팀이 치른 10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6월 1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8회 대타로 출전한 것이 유일한 교체 출전이다. 당시 캔자스시티에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통째로 쉴 예정이었다가 0-0의 균형이 이어지자 8회초 무사 1루서 대타로 타석에 서 삼진을 당했다. 양키스는 8회 공격 계속된 2사 1,2루서 폴 골드슈미트의 적시타로 1대0으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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