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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시즌 아웃 안된 것만도 다행인데, 복귀 일정도 앞당겼다. 이르면 다음주말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가을야구 재진입을 위해 여름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삼성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
통증도 없으니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7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앞서 "승현이는 오늘 캐치볼을 했는데 통증이 없다고 해 다음주 화요일 쯤 제대로 한번 던져보고, 수요일에 볼펜피칭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염증 정도여서 통증만 없으면 던지는 건 아무 문제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반색한 박 감독은 "거의 2주를 쉰 상태라서 통증만 없으면 아마 빠르면 다음 주말쯤 (선발) 등판할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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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당초 이승현 대체 선발로 우완 양창섭을 낙점했다. 양창섭은 25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포함, 4안타, 4사구 5개, 3탈삼진 6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실점 한 1회 수비진의 미스플레이들이 아쉬웠다. 2회부터 4회까지는 공격적인 피칭 속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진만 감독은 "다음 선발투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다음 순서가 목요일(31일)인데 이승현의 일단 화,수요일 경기에서 불펜을 어떻게 소모 여부를 살펴본 뒤 목요일 선발투수를 정할 계획이다. 후보는 필승조 외 전원이다. 긴 이닝은 아니고 먼저 나가서 짧은 이닝을 막는 불펜데이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