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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거칠다. 하지만 소질은 있다."
그런가운데 염 감독은 이날 8번-지명타자 자리에 손용준을 넣었다. 동원과기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2차 3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2년차 선수. 대졸 선수가 3라운드 지명이라면, 그것도 야수라면 일단 뭔가 특장점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2군에서 타율 3할3푼7리를 기록중이었는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현종과 함께 1군에 콜업됐다. 올해 1군 데뷔전을 치렀고, 4경기 출전해 10타수 2안타 기록이 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하며 기분 좋게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는데, 1군 콜업 선물까지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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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이어 "당장 이기고, 지고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1군에 등록했다. 1군에 와서 느끼고, 배우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