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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 달은 걸릴 것 같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배정대는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인대 50% 정도가 손상됐다고 한다.
31일 LG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감독은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 그래도 인대쪽에 손상이 있다고 하더라. 최소 한 달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두 시즌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주춤했다. 선수 본인은 다른 타이틀도 필요 없고, 전경기 출전에 큰 애착을 가졌지만 2023 시즌 시범경기에서 왼 손등 골절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절치부심 준비한 지난 시즌에도 개막 하자마자 왼발 주상골 골절상으로 시즌을 망쳤다.
올해는 안현민의 등장으로 외야에 자리가 줄어들며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에 또 다시 부상까지 당하고 말았다.
KT는 배정대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최성민을 콜업했다. 이날 중견수로는 안치영이 선발 출격한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