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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 무슨 불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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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웬일. 1S 상황서 헤이수스가 던진 149km 강속구가 손용준의 머리쪽으로 날아들었고, 손용준은 피할 새도 없이 머리를 직격당했다. 순간 잠실구장에 정적이 흐를 정도로 충격적인 헤드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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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자마자 큰 고통을 호소한 손용준은 다행이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쪽으로 걸어나갔다. 헤이수스도 걱정스러운듯 다가와 손용준의 상태를 살피다, 손용준이 일어나자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며 미안함을 표시했다.
LG는 천성호를 대주자로 출전시켰다. LG 관계자는 "오지환은 가슴쪽 가벼운 담 증상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손용준은 특별한 이상이 없어, 안정을 취하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