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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점수차가 크니 욕심이 생겨서...역시 훌륭한 타자였다."
선두 경쟁팀의 8승 투수 송승기도 대단하지만, 최근 안현민의 임팩트가 워낙 강력해 누가 우위인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 맞대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게 중요했는데 송승기가 이겼다. 송승기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8대0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9승. 안현민과의 맞대결은 3타수 1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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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는 경기 후 "안현민 선수와의 대결은 사실 처음에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 두 번째 타석까지 잘 잡았다"고 하면서 "세 번째 타석은 점수차가 크니 욕심이 생겼다. 그러다 안타를 내줬다. 역시 훌륭한 타자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재밌게 승부를 한 것 같다"고 돌이켰다.
아직 시즌 끝까지 많은 경기가 남았다. 누가 앞선다고 할 수 없는 박빙의 상황. 송승기와 안현민, 누가 신인왕 레이스 마지막 승자가 될 것인가.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