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6일(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6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패트릭 베일리의 적시타 때 홈으로 슬라이딩해 세이프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정후가 4회초 솔로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헤라르 엔카내시온을 환영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절정의 8월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정후는 6일(이하 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8대1 승리에 기여했다.
8월 들어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지난 2~4일 뉴욕 메츠와의 3연전서 7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4일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4안타 및 5출루 경기를 펼쳤다. 5일 피츠버그전에서는 2타점 3루타를 때렸고, 이날은 2루타를 보탰다.
8월 5경기에서 20타수 9안타(0.450)의 맹타를 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8(407타수 105안타), 6홈런, 46타점, 55득점, OPS 0.736을 기록했다. 8월에만 2루타 4개, 3루타 1개를 쳐 OPS가 1.250에 이른다. NL에서 2루타(26개) 8위, 3루타(9개) 2위다.
0-0이던 3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정후는 피츠버그 우완 선발 마이크 버로우스의 6구째 86.5마일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1로 앞선 4회 2사후에는 버로우스의 초구 85.7마일 체인지업을 또 끌어당겼지만, 1루수 정면으로 흐르는 땅볼이 됐다.
그러나 이정후는 6-1로 크게 앞선 6회 1사 1루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며 찬스를 2,3루로 연결했다.
이정후가 6회초 피츠버그 선발 마이크 버로우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우완 브랙스턴 애시크래프트의 2구째 92.9마일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받아친 것이 살짝 빗맞으면서 좌측으로 높이 떴다. 피츠버그 좌익수 토미 팸이 쫓아나와 잡으려고 했지만, 타구는 파울라인 안쪽으로 떨어진 뒤 관중석으로 들어가 그라운드룰 더블이 됐다. 시즌 26호 2루타.
샌프란시스코는 이어 패트릭 베일리가 우전적시타를 터뜨려 3루주자 도미닉 스미스와 2루주자 이정후가 모두 홈을 밟아 8-1로 멀리 도망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