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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김도영이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김도영은 8일 창원 원정을 앞두고 현지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고, 또 햄스트링 손상이 발견됐다. 올해만 벌써 3번째다. 왼쪽-오른쪽-왼쪽을 차례로 다치며 한 시즌을 거의 날리다시피 하는 상황이다. 두 번째 햄스트링 부상 후 거의 두 달 만에 돌아온 김도영인데, 이번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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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에게만 이렇게 햄스트링 부상이 자주 찾아오는게 근육의 선천적 문제인지, 아니면 운동법 등에 문제가 있는 건지 구단과 선수가 정말 심도 있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왼쪽-오른쪽-왼쪽으로 반복되는 문제도 분석해야 한다. 직전 다쳤던 곳을 신경쓰고 보호하다, 반대쪽으로 하중이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햄스트링에 계속 발목이 잡히면,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김도영이라도 그 자리를 지키는게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