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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또 역사를 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타격 파트랑 같이 기술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어떤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보시다시피 오타니의 스윙은 훌륭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타니는 개인 통산 4번째 40홈런 시즌을 기록했다. 2021년 46홈런, 2023년 44홈런, 지난해 54홈런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최근 3년 연속 40홈런 달성한 유일한 타자다.
역대 공동 1위는 7시즌을 기록한 새미 소사와 알버트 푸홀스다. 공동 3위는 5시즌을 기록한 후안 곤살레스와 매니 라미레스다. 오타니는 라파엘 팔메이로, 넬슨 크루즈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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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역대 한 시즌 최소 경기 40홈런 달성 역사를 쓰기도 했다. 팀 117경기 만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의 123경기였다. 오타니는 무려 6경기를 줄였다.
개인 통산 4번째 MVP 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과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뽑혔고, 다저스 이적 첫해인 지난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올해는 타자로 115경기에서 타율 0.282(451타수 127안타), 40홈런, 76타점, 110득점, OPS 0.999를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OPS와 득점 1위, 홈런 2위, 타점 6위다.
팔꿈치 부상을 회복하고 올 시즌 중반 투수로도 복귀한 오타니는 8경기에서 19이닝, 25탈삼진,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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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