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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주승우가 수술대에 오른다.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키움에 엄청난 악재다.
문제가 컸다. 11일 두 차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보통 '토미존 서저리'의 경우 재활에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된다. 주승우도 이 공백을 피할 수 없을 전망.
주승우는 키움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자원이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22년 1차지명을 받고 키움에 입단했다. 대졸 선수가 1차지명을 받는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 그만큼 위력적인 공을 가졌다는 의미다.
지난해 51⅔이닝을 소화하고 올해도 44이닝을 던졌다. 조금 무리한 것 아닌가 싶은 순간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주승우는 "시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재활에 최선을 다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