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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에이스, 마무리 없이 어찌 싸워야 하나.
키움은 최원태(삼성), 조상우(KIA), 김휘집(NC) 등 주축 선수들을 팔아 신인 지명권을 대거 수집했다. 이유는 하나였다. 안우진, 김재웅 등이 돌아오는 2026 시즌 3년의 리빌딩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치고 올라가겠다는 내부 목표가 있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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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들이라도 올라왔다면 모를까, 2023 시즌부터 올해까지 뽑은 신인 선수 중 확실한 1군 주전급으로 성장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안우진, 주승우가 있어도 힘들었을 상황에 키움의 2026 시즌은 시작도 하기 전부터 너무 암울해졌다. 올해도 이변이 없는 한 최하위가 확정적. 3년 연속 꼴찌의 아픔이 내년까지 또 이어질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