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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공을 맞히지를 못하니..."
김태형 감독은 이날 한태양-고승민-손호영-레이예스-윤동희-김민성-유강남-전민재-신윤후 순의 타순을 작성했다.
눈에 띄는 선수는 9번-중견수 신윤후. 올시즌 15일 삼성전 대수비로 나가 한 타석을 소화한 기록이 전부인 선수다. 2019년 동의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 10라운드에 지명된 선수인데, 꾸준하게 타격 능력은 인정받은 만년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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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좌투수 상대 공략인 것보다, 신윤후를 한 번 보려고 한다"며 답답한 타격 흐름을 깨보기 위한 카드로 신윤후를 선택했다고 밝힌 김 감독이었다.
롯데의 연패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단연 가장 큰 문제는 타격 부진이다. 어렵게 잘 때린 타구도, 야수 정면으로 가고 상대 호수비에 걸린다. 김 감독은 "안 될 때는 빠질 타구가 잡히고, 잘 될 때는 빗맞아도 안타가 되는 게 야구"라며 답답함을 표시했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