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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LG의 심장' 박용택을 넘었다.
16일 현재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1위는 손아섭(한화 2590개) 2위는 최형우(KIA 2557개) 3위가 박용택(은퇴 2504개)이었다.
김현수는 첫 타석이었던 2회초 선제 2점 홈런으로 2504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 때 2루수 앞 내야안타를 쳤다. 이것으로 김현수는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기록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누적 안타수가 많다는 것은 꾸준히 경기를 나갔고, 그만큼 오랫동안 관리를 어느정도 잘 하고 있다는 면에서 조금 의미를 두고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홈런을 노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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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특별히 노린 공은 없었고, 타이밍 늦지 않으려고 했다.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 운 좋게 배트 중심부에 걸리면서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팬들에게 끝까지 응원을 당부했다.
김혀수는 "더운 날씨 찾아와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