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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 주요 선발투수 2명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는 몸살에 장염 증상이 겹쳤다. 문동주는 타구에 맞아 일단 1군에서 제외됐는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김경문 감독은 "폰세는 설사 증세다. 본인이 약을 먹는 걸 그렇게 선호하지 않더라. 우리나라 선수 같았으면 약 먹고 다음 날 던졌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살짝 표현했다. 김경문 감독은 "하루 이틀은 좀 늦춰줘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주 빠르게 회복이 될 경우에 21일 출격이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한화가 후반기 들어서 폰세에게 5일 휴식을 보장하는 등 '관리 모드'에 들어갔기 때문에 여유를 더 줄 수도 있다.
김경문 감독은 "조금 더 쉬면서 준비를 더 해야 한다는 소견이 있었다. 골절은 아니다. 일단 로테이션 한 차례는 건너뛰고 그 다음에 어떻게 준비를 할 것인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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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수는 없다. 어떻게든 버텨야 할 시점이다.
김경문 감독은 "이제 우리가 투수들이 어려운 시기인데 이럴 때 야수들이 조금 더 집중해가지고 고비를 넘겨줬으면 좋겠다. 어려울 때 우리 또 좋은 어린 선수들이 나타나지 않겠나. 잘 이겨내도록 열심히 선수들과 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