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의 김광현(37)이 역대 세 번? 기록을 앞두고 복귀했다.
김광현은 19일 경기 전까지 199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8개의 탈삼진을 더하면 송진우(당시 한화) 양현종(KIA)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된다.
2007년 4월10일 문학 삼성 전에서 선발투수로 데뷔한 김광현은 데뷔전에서 2개의 탈삼진으로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7월20일 두산전으로 9개다.
다만, 이숭용 SSG 감독은 일단 복귀전인 만큼, 많은 공을 던지지 않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90개로 생각하고 있다. 웬만하면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4일 휴식 후 등판도 아직은 무리라는 판단. 이 감독은 "일요일(24일) 등판은 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며 "일요일 등판 선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말했다.
SSG는 최근 선발진에 발생한 줄부상으로 시름하고 있다. 드류 앤더슨은 12일 등판 후 허벅지 부상을 느꼈고, 미치 화이트는 지난 2일 두산전에서 타구에 맞아 자리를 비웠다가 지난 15일 돌아왔다.
이 감독은 "다음주부터는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다. 다음주부터는 우리도 뭔가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송영진도 이제 선발로 들어가야 한다. 일요일에 나올 확률이 높다"라며 "선발이 제대로 돌아가면 (최)민준이도 선발이 아닌 뒤로 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김성욱(중견수)-오태곤(1루수)-류효승(지명타자)-조형우(포수)-김성현(2루수)이 선발로 나선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