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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LG 테이블 세터 신민재, 문성주가 퀄리티스타트(18번) 리그 2위 KIA 선발 네일을 1회부터 진땀 나게 했다.
선발투수에게 가장 어렵다는 1회. 전날 홈런포 세 방 포함 장단 12안타를 생산하며 14점을 뽑아낸 LG 타선을 상대로 에이스 네일이 1회부터 고전했다.
스트라이크를 확신했던 네일은 착용하고 있던 마우스피스까지 벗고 아쉬워했다. 이어진 승부에서 신민재는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볼에는 자신 있게 배트를 돌리며 연이어 파울을 쳤다. 볼넷을 내주기 싫었던 네일은 선구안이 좋은 신민재에게 결국 8구 승부 끝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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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네일 상대 첫 타석에서 투런포를 터뜨린 문성주는 베이스를 힘차게 돌며 환호했다. 득점한 신민재가 뒤를 돌아 양손을 뻗자 홈런타자 문성주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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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KIA는 큰 거 한방이면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던 3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만루에서 삼진당한 최형우에 이어 위즈덤은 3루 땅볼로 물러나며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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