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연장 10회말 2사 1,2루 두산 안재석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8.28/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연장 10회말 2사 1,2루 두산 안재석의 끝내기 안타로 연패를 끊은 조성환 대행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8.28/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5연패를 끊었다. 연장 10회말 안재석이 끝내기 안타를 폭발했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7대6으로 이겼다. 6-6으로 맞선 2사 1, 2루에서 안재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5연승을 마감했다. 삼성은 5점 뒤진 경기를 다 따라갔으나 결국 뒤집지 못했다.
구자욱이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4-6으로 따라붙었다. 디아즈가 자동 고의사구로 나갔다. 김성윤이 우전 안타로 구자욱까지 불러들였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연장 10회말 2사 1,2루 두산 안재석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8.28/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연장 10회말 2사 1,2루 두산 안재석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8.28/
삼성은 7회초에 결국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박승규가 투수 강습 내야 안타를 쳤다. 폭투가 나와 박승규가 2루에 안착했다. 김지찬이 보내기번트를 잘 댔다. 1사 3루에서 두산 내야가 전진 수비를 펼쳤다. 구자욱이 2루수 오른쪽을 뚫는 안타를 때려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산은 9회말 끝내기 찬스를 놓쳤다. 2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자동 고의사구로 걸어 나갔다. 2사 만루 조수행 타석에 김민석이 대타 등장했다. 3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결국 10회말에 웃었다. 2사 2루에서 삼성은 정수빈을 고의사구로 걸렀다. 그러나 안재석을 막지 못했다. 마무리 김재윤이 안재석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