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가을 냄새 제대로 맡은 호랑이가 포효했다. 에이스 네일이 7회까지 단 1실점만 허용하며 경기를 끌고 나가자, 뒤이어 타선까지 폭발했다.
7회에는 나성범의 솔로포가 터지더니 8회에는 김호령의 투런포까지 연이어 터지며 KIA 타이거즈 타선은 제대로 폭발했다.
KIA 타이거즈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주말 3연전 KT 위즈와 첫 경기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6회초 1사 1,2루 KIA 타이거즈 오선우는 KT 선발 패트릭의 체인지업이 한복판에 몰리자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1B 1S KT 선발 패트릭이 던진 3구째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높게 들어오자 타석에 있던 KIA 오선우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자신 있게 잡아당겼다.
|
시즌 15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오선우는 베이스를 힘차게 돌았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실투를 놓치지 않고 역전포를 터뜨린 오선우는 조재영 코치 앞에서 양손으로 경기를 찢었다는 듯한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펼치며 포효했다.
31홈런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기록한 위즈덤도 중요한 순간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린 오선우의 파워에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이범호 감독은 중요한 순간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린 오선우가 더그아웃에 들어서자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KIA 네일, KT 패트릭 팽팽한 선발 투수전이 이어지고 있던 경기를 한방에 오선우가 뒤집자 KIA 타이거즈 더그아웃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
지난 주중 3연전 인천 SSG 원정에서 불펜 소모가 컸던 KIA는 에이스 네일이 7회까지 마운드를 버티는 사이 타선까지 폭발하며 어려웠던 경기를 잘 풀어갔다.
오선우의 역전 스리런포가 터지자 KIA 타선도 폭발했다. 2사 이후 한준수(볼넷), 박민(안타). 박찬호(안타)가 출루하며 누상을 가득 채우자 6회에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호령은 싹쓸이 2루타를 날리며 스코어를 단숨에 7대1로 벌렸다.
|
불펜 과부하를 막기 위해선 선발 네일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줘야 했던 경기. 에이스답게 네일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 네일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고 있는 사이 경기 중반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오선우의 역전 스리런포 이후 김호령의 싹쓸이 적시타로 6회에만 7점을 뽑아낸 KIA 타이거즈. 7회와 8회에는 나성범(솔로포), 김호령(투런포)의 홈런포까지 연이어 터지며 승기를 가져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