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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대로 찢었다' 오선우 역전 스리런포 → 나성범 솔로포 → 김호령 투런포, 가을냄새 제대로 맡은 호랑이

기사입력 2025-08-30 05:46


'경기 제대로 찢었다' 오선우 역전 스리런포 → 나성범 솔로포 → 김호령…
1대1 팽팽하던 경기를 역전 스리런포 한방으로 뒤집은 KIA 타이거즈 오선우가 환호하고 있다.

'경기 제대로 찢었다' 오선우 역전 스리런포 → 나성범 솔로포 → 김호령…
8회 라인드라이브로 중앙 담장을 넘긴 김호령이 더그아웃에 들어서자 최형우는 흐뭇한 표정으로 후배를 바라봤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가을 냄새 제대로 맡은 호랑이가 포효했다. 에이스 네일이 7회까지 단 1실점만 허용하며 경기를 끌고 나가자, 뒤이어 타선까지 폭발했다.

1대1 팽팽하던 경기. 6회초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한방에 뒤집은 오선우.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리며 6회 시작을 알렸던 김호령은 2사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적시타를 날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7회에는 나성범의 솔로포가 터지더니 8회에는 김호령의 투런포까지 연이어 터지며 KIA 타이거즈 타선은 제대로 폭발했다.

KIA 타이거즈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주말 3연전 KT 위즈와 첫 경기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6회초 1사 1,2루 KIA 타이거즈 오선우는 KT 선발 패트릭의 체인지업이 한복판에 몰리자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1B 1S KT 선발 패트릭이 던진 3구째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높게 들어오자 타석에 있던 KIA 오선우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자신 있게 잡아당겼다.


'경기 제대로 찢었다' 오선우 역전 스리런포 → 나성범 솔로포 → 김호령…
역전포를 터뜨린 오선우는 경기를 찢었다.
배트 중심에 제대로 걸린 타구는 맞는 순간 우측 담장 너머로 사라졌다. 비거리 125m 역전 스리런포가 터지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KIA 타이거즈 원정 팬들은 열광했다.

시즌 15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오선우는 베이스를 힘차게 돌았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실투를 놓치지 않고 역전포를 터뜨린 오선우는 조재영 코치 앞에서 양손으로 경기를 찢었다는 듯한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펼치며 포효했다.

31홈런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기록한 위즈덤도 중요한 순간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린 오선우의 파워에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경기 제대로 찢었다' 오선우 역전 스리런포 → 나성범 솔로포 → 김호령…
팀내 홈런 1위 위즈덤도 오선우 파워에 깜짝 놀랐다.
본인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처럼 팽팽하던 경기 흐름을 홈런포 한방으로 찢은 오선우. 홈에서 홈런 타자를 기다리고 있던 위즈덤과 김선빈은 오선우의 헬멧을 두드리며 격하게 반겼다.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이범호 감독은 중요한 순간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린 오선우가 더그아웃에 들어서자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KIA 네일, KT 패트릭 팽팽한 선발 투수전이 이어지고 있던 경기를 한방에 오선우가 뒤집자 KIA 타이거즈 더그아웃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경기 제대로 찢었다' 오선우 역전 스리런포 → 나성범 솔로포 → 김호령…
7이닝을 책임진 네일은 오선우 역전포에 미소가 절로 나왔다.
투수, 야수 할 거 없이 모두 모인 KIA 선수들은 오선우를 가운데 놓고 두루치기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

지난 주중 3연전 인천 SSG 원정에서 불펜 소모가 컸던 KIA는 에이스 네일이 7회까지 마운드를 버티는 사이 타선까지 폭발하며 어려웠던 경기를 잘 풀어갔다.

오선우의 역전 스리런포가 터지자 KIA 타선도 폭발했다. 2사 이후 한준수(볼넷), 박민(안타). 박찬호(안타)가 출루하며 누상을 가득 채우자 6회에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호령은 싹쓸이 2루타를 날리며 스코어를 단숨에 7대1로 벌렸다.


'경기 제대로 찢었다' 오선우 역전 스리런포 → 나성범 솔로포 → 김호령…
나성범의 솔로포까지 터지자 이범호 감독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7회에는 1사 이후 나성범이 솔로포,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김호령이 투런포를 KT 신인 김동현 상대 연이어 터뜨리며 분위기를 더 뜨겁게 달궜다.

불펜 과부하를 막기 위해선 선발 네일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줘야 했던 경기. 에이스답게 네일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 네일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고 있는 사이 경기 중반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오선우의 역전 스리런포 이후 김호령의 싹쓸이 적시타로 6회에만 7점을 뽑아낸 KIA 타이거즈. 7회와 8회에는 나성범(솔로포), 김호령(투런포)의 홈런포까지 연이어 터지며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제대로 찢었다' 오선우 역전 스리런포 → 나성범 솔로포 → 김호령…
오선우-나성범-김호령으로 이어진 홈런포에 KIA 타이거즈 더그아웃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경기 제대로 찢었다' 오선우 역전 스리런포 → 나성범 솔로포 → 김호령…
홈런포 포함 5타점 경기를 펼친 김호령이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제대로 찢었다' 오선우 역전 스리런포 → 나성범 솔로포 → 김호령…
타선이 폭발하며 숨통이 트인 이범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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