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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5일 키움전 8대3 승리.
톱타자 김지찬이 판을 깔면, 구자욱이 해결하는 그림. 김지찬은 4타수2안타 3득점, 3도루로 날아다녔고, 구자욱은 멀티홈런 포함, 5타수4안타 6타점으로타점 먹방을 실현했다.
6-3으로 앞선 8회도 김지찬 구자욱 듀오의 역할 분담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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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우리가 장타의 팀이긴 하지만 장타가 안 나왔을 때는 어떻게 해서든 1점을 낼 수 있는 그런 야구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타선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고 큰 힘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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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 타율이 4할(0.419)을 넘는다. 10경기 11득점에 볼넷도 10개나 된다. 출루율이 0.548. 절반 이상 출루한다는 뜻이다. 부지런히 출루해 상대를 흔드니 중심타선을 상대하는 투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최근 10경기 8승2패 상승세 삼성의 득점 루트를 책임지고 있는 셈.
6일 한화전도 1번 중견수로 선발 출격한다.
삼성은 김지찬 김성윤 구자욱 디아즈 강민호 김영웅 류지혁 이재현 윤정빈으로 한화 선발 문동주에 맞선다. 삼성 선발은 좌완 이승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