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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병살타 3개 치면 진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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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9㎞ 광속구와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물오른 삼성 타선의 예봉을 피했다. 지난 7월8일 대전 KIA전 이후 파죽의 5연승 속에 시즌 11승째(3패).
문동주는 '삼성 킬러'다운 모습도 과시했다. 지난 2023년 4월6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6연승을 달렸다. 문동주는 데뷔 후 삼성전 8경기 6승과 함께 무패 행진,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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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7회 1사 후 문현빈의 펜스 직격 3루타에 이은 이날 부상을 털고 라인업에 복귀한 채은성의 땅볼 타점으로 5-1로 달아났다.
삼성은 '천적' 문동주가 내려간 7회 1사 후 뒤 반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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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사 2루 위기를 조동욱이 올라와 까다로운 김지찬을 삼진 처리하고 넘겼다.
한화는 또 한번 삼성 수비진의 틈을 놓치지 않았다.
8회초 2사 후 손아섭이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안타로 기록됐지만 1루수 디아즈의 토스가 늦었다. 아웃됐다면 이닝이 끝나는 상황.
행운의 찬스를 한화는 또 한번 살렸다. 하주석의 안타로 2사 1,3루에서 문현빈의 우익수 키 넘어가는 적시타와 노시환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가 이어지며 7-4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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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