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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괜히 1위겠나, 두 달 연속 수상자 배출…70.8%가 이 장면을 선택했다

기사입력 2025-09-12 13:13


LG 괜히 1위겠나, 두 달 연속 수상자 배출…70.8%가 이 장면을 선…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박해민가 미소 짓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8.17/

LG 괜히 1위겠나, 두 달 연속 수상자 배출…70.8%가 이 장면을 선…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 2회초 무사 김재환의 타구를 펜스를 타고 올라가 잡아 낸 중견수 박해민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8.5/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박해민(35)이 8월 최고의 장면을 남긴 주인공이 됐다.

KBO는 12일 "KBO와 CGV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8월 수상자로 LG 트윈스의 박해민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8월 CGV 씬-스틸러상' 후보에는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는 '슈퍼 캐치'를 보여준 LG 박해민을 비롯해 센스 있는 슬라이딩으로 팀의 연패를 끊은 한화 손아섭, 전역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두산 안재석, 더그아웃으로 날아오는 파울 타구를 잡아 중계 카메라를 살린 KT 박영현이 이름을 올렸다.

'8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는 1일부터 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 팬 투표(100%)를 통해 선정됐다.

LG 박해민이 총 투표수 1만 2097표 중 8562표(70.8%)를 얻어 2위 한화 손아섭(1,710표-14.1%), 3위 두산 안재석(1,523-12.6%), 4위 KT 박영현(302표-2.5%)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해민은 지난달 8일 잠실 두산전에서 외야 중앙 펜스에 올라타 홈런성 타구를 잡아냈다.


LG 괜히 1위겠나, 두 달 연속 수상자 배출…70.8%가 이 장면을 선…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2사 1,3루 두산 이유찬 타구를 LG 구본혁이 펜스를 올라타고 점프해 잡아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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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달 수상자인 구본혁에 이어 두 달 연속 그림 같은 수비 장면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 선두 LG의 강한 수비력을 엿볼 수 있는 순간.

KBO와 CGV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CGV 콘텐츠운영팀 전정현 팀장이 참석해 수상자인 박해민에게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며,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

한편, CGV는 매주 일요일 두 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하며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야구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CGV 극장 생중계 상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 KBO 공식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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