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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연속 1순위 지명…KT 선택은 전주고 박지훈 [2026 신인드래프트]

최종수정 2025-09-17 14:53

이변의 연속 1순위 지명…KT 선택은 전주고 박지훈 [2026 신인드래프…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KT에 1라운드 지명된 전주고 박지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7/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1순위로 전주고 투수 박지훈을 뽑았다.

KBO는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전체 6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KT 위즈는 전주고 투수 박지훈을 지명했다. 전주고는 지난해 정우주(한화)에 이어 2년 연속 1라운드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박지훈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55⅔이닝을 던져 2승2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4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NC-한화-롯데-SSG-KT-두산-LG-삼성-KIA의 순으로 실시된다.

KBO 규약에 따라 2026 신인 지명권이 선수와 트레이드 된 사례는 3차례, 총 4개의 지명권 이동이 있었다. NC는 한화와 SSG로부터 각각 양수 받은 3,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은 KIA로부터 양수 받은 1, 4라운드 지명권을 갖는다. 따라서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과 NC는 13명,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 이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다.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KBO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KBO Next-Level Training Camp 출신 선수들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지난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5명이 지명됐으며, 특히 1라운드에 3명이 지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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