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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관중석과 인접한 기둥이 쓰러졌다. 경기 전이라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이 천만 다행이다.
삼성 관계자는 "순간적인 돌풍으로 하중을 이기지 못해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BO는 '그라운드 사정 및 기타 사유'로 취소라고 공지했다.
라팍이 위치한 대구 수성구 지역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경부터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경기 개시 시간이 다가오면서 비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구조물이 발목을 잡았다.
관중 입장 전에 사고가 발생한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라이온즈파크는 올해 관중이 제일 많이 들어온 구장이다. 이날 경기도 2만4000석 매진이 유력했다.
대구=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