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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경기. 서로 최고의 투수를 내세웠다. 게다가 레전드 오승환의 은퇴 투어까지 예정돼 있다.
삼성도 누구 못지않게 급하다. 68승2무65패로 4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공동 5위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와 1.5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LG와 삼성 모두 가장 믿는 투수를 마운드에 올린다.
톨허스트는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와서 6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1.54의 호성적을 올리고 있는 중.
KBO리그에 오자마자 4연승을 달리며 25이닝 동안 2실점(1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단 0.36에 불과했으나 지난 9일 꼴찌 키움전서 4이닝 5실점의 패전 투수가 되며 걱정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14일 잠실 KIA전서 6이닝 2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모두를 안심시켰다. 삼성전은 첫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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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LG전에 강했다. 3경기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2.50의 좋은 성적을 냈다. 4월 17일 잠실경기(6-3 승)서 6이닝 5안타 1볼넷 1실점 승리투수가 됐고, 5월 31일 잠실경기(4-2승)에서도 5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또 승리투수가 됐다. 8월 2일 대구경기(2-3패)에서 7이닝 5안타(2홈런) 무4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잠실에서 더 좋았다. LG,두산과 만난 4경기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LG가 승리하면 매직넘버를 5로 줄이고 사흘의 휴식을 가지며 창원-울산-대전의 원정 5연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삼성은 다음날인 21일 5강 경쟁팀인 KT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강팀인 LG전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그 자신감이 이후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올시즌 LG와 삼성의 잠실 경기에선 삼성이 오히려 4승2패로 좋은 성적을 냈다. 대구에서 LG가 7승2패로 앞서 서로 원정에서 더 많이 웃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