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힌트 준 '시즌2'…이제 단 2경기만 남았다→"팀 해체 절대 안돼" 팬들, 눈 부릅 떴다(신인감독 김연경) [고재완의 전지적 기자 시점]

기사입력 2025-11-10 13:20


김연경이 힌트 준 '시즌2'…이제 단 2경기만 남았다→"팀 해체 절대 안…
사진=유튜브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캠처

[고재완의 전지적 기자 시점] MBC '신인감독 김연경'의 상승세가 꾸준하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한 7회는 2049 시청률 3.5%로 한 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 파죽지세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도 5.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특히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경기에서 김연경 감독이 백어택을 위한 셋업을 강조하고, 파이팅 넘치는 공격수 '작은 거인' 한송희가 갈고 닦은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분당 최고 6.9%까지 올랐다.

이제 단 2회만 남겨둔 '신인감독 김연경'. 레드스파크스와의 맞대결은 이미 시작됐고 이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일전만 남겨둔 상태다. 이 2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팀 해체 위기는 넘어선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배구라는 스포츠 자체에 대한 관심까지 높게 만들고 있는 '신인감독 김연경'은 시즌2가 제작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약간의 힌트가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서 발견됐다. 지난 8일 공개된 '빵킷리스트 ep5. 신인감독 등장! 식빵언니의 원더독스 멤버 출전 전국체육대회 리얼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연경은 필승 원더독스 멤버들을 보기 위해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경기를 찾았다.

그는 "원더독스 팀 선수들이 여기서 지금 뛰고 있다"며 "우리 원더독스 촬영을 하고 있을 때 선수들이 나에게 먼저 얘기를 해줬다. '우리 이때 빅게임 할거니까 오셔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연경은 "지금 선수들한테는 얘기를 안 한 상태여가지고 선수들은 모른다. 내가 진짜 온 지 알면 놀랄 것 같다. 근데 카메라를 갖고 오면 '저 언니 일 하러 왔나' 싶기도 할 것 같다"고 웃었다.

김연경은 또 담담히 "애들 좀 봐야죠. 시즌2를 또 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어떤 선수가 괜찮은지도 봐야 하니까 우리 선수들 보러 왔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이 힌트 준 '시즌2'…이제 단 2경기만 남았다→"팀 해체 절대 안…

김연경이 힌트 준 '시즌2'…이제 단 2경기만 남았다→"팀 해체 절대 안…
시즌2에 대한 김연경의 첫 언급이다. 그의 발언은 두가지 해석이 모두 있을 수 있다. "어떤 선수가 괜찮은지 봐야하니까"라는 말은 새로운 선수로 물갈이를 하겠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 또 "우리 선수들 보러왔다"는 말은 기존 선수들과 함께 간다는 의미일 가능성도 있다.

사실 인기 고공행진 중인 '신인감독 김연경'의 시즌2는 큰 장애물이 없는 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인기가 높아진 스포츠예능IP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 팀으로 이어질지,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구성될지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때문에 남은 2경기 결과가 시즌2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높다.


김연경이 힌트 준 '시즌2'…이제 단 2경기만 남았다→"팀 해체 절대 안…

김연경이 힌트 준 '시즌2'…이제 단 2경기만 남았다→"팀 해체 절대 안…

김연경이 힌트 준 '시즌2'…이제 단 2경기만 남았다→"팀 해체 절대 안…
현실적으로 시즌1을 마치고 원더독스를 제8프로구단으로 만들어줄 구단주가 나타날 가능성은 많지 않다. 때문에 얼마나 원더독스라는 팀을 매력적으로 유지하느냐가 새 시즌으로 이어질, 아니 구단주가 나타날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원더독스의 주포로 거듭난 아웃사이드히터 인쿠시, 세터 이진 뿐만 아니라 리베로 구혜인, 그리고 아웃사이드 히터 한송희에 주목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존 수원특례시청 배구단 소속인 백채림과 윤영인, 김나희 등 주전급 선수들이 해외 경기로 인해 빠지면서 한송희의 의존도가 높아져 그의 활약이 더 눈에 띄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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