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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코디 폰세에게 첫 패를 안긴 팀은 KT 위즈였다.
KT를 상대로는 더욱 강했다. 총 5경기 등판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1아웃 1루라도 번트를 대고 2루에 보내거나 해야할 거 같다. 최대한 점수를 낼 수 있는 확률로 가려고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3회초 2실점을 한 KT는 5회말 선두타자 스티븐슨의 2루타와 안현빈의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타선이 폰세 공략에 성공한 가운데 마운드도 힘을 냈다. 고영표가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이상동(⅔이닝 무실점)-박영현(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완성했다.
박영현은 시즌 34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KT 역대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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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득점권 찬스에서 안현민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라며 "1회 선취 3점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5회 추가 타점 등 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1회 상대 선취 득점을 막는 장진혁과 권동진의 수비와 공수에서 활약한 허경민의 경기력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KT위즈파크는 1만8700명 만원관중을 이뤘다. 이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