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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고우석이 올시즌 마이너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2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 첫 세이브다.
선두 4번 조나선 롱을 2B2S에서 5구째 공으로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한 고우석은 5번 딕슨 마차도를 초구 87.6마일(약 141㎞)의 가운데 커터로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6번 제임스 트리안토스도 3구만에 2루수 플라이로 끝내고 삼자범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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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콜업이 없다면 내년시즌 미국팀과 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이날 등판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등판일 수도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디트로이트가 우승을 확정짓는다면 고우석에게 메이저리그 콜업의 기회가 올 지도 모를 일. 그러나 최근 디트로이트가 5연패를 당하면서 10연승을 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게 1게임차로 쫓기는 상황이다.
7게임을 남겨놓고 있는데 디트로이트는 하락세 클리블랜드는 상승세라 역전 위기에 놓여있어 우승 확정이 당장 급한 상황이 됐다.
고우석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최근 좋은 성적이 아쉬워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