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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군데 소견이 달랐다"더니…SSG, 안도의 한숨 내쉬었다 "최정, 가벼운 염증 소견"

기사입력 2025-09-22 14:35


"두 군데 소견이 달랐다"더니…SSG, 안도의 한숨 내쉬었다 "최정, 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1사 SSG 최정이 솔로포를 날리며 10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1/

"두 군데 소견이 달랐다"더니…SSG, 안도의 한숨 내쉬었다 "최정, 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1사 SSG 최정이 솔로포를 날리며 10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1/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갈 길 바쁜 SSG 랜더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SSG는 22일 "오늘 오전 최정(38)의 좌측 햄스트링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가벼운 염증 소견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최정은 지난 20일 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분에 통증을 느꼈다.

복수의 병원에서 병원 검진을 받았지만, 결과가 달랐다. 이숭용 SSG 감독은 21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한쪽에서는 안 좋게 나왔고, 한쪽은 괜찮다고 하더라. 내일 되면 제대로 나올 거 같다"고 밝혔다. 일단 엔트리에서는 빠지지 않고 추가로 보기로 한 것.


"두 군데 소견이 달랐다"더니…SSG, 안도의 한숨 내쉬었다 "최정, 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정이 타격을 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1/
다행히 정밀 검사 결과 우려할 만큼, 큰 부상은 피했다. 다만, 아직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SSG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으나 일부 불편감이 남아 있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경기 출전 여부는 선수의 회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은 올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2할4푼1리 22홈런 61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46을 기록하고 있다.

3위 SSG는 전날(21일) 두산전에서 승리하며 69승4무61패로 4위 삼성 라이온즈(69승2무66패)에 2.5경기 차 앞서 있다. 10경기가 남은 가운데 3위 확정 매직넘버는 6.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쳐야하는 SSG로서는 최정의 몸 상태가 최악이 아니라는 소식을 들은 만큼 가슴을 쓸어내리 수 있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두 군데 소견이 달랐다"더니…SSG, 안도의 한숨 내쉬었다 "최정, 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2사 SSG 최정의 배트가 헛스윙 직후 손에서 빠지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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