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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김혜성(LA 다저스)을 보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걱겅이 드는게 사실이다.
LA 지역지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김혜성의 첫 메이저리그 시즌에 대해 실망스럽지 않다고 했다. 곰스 단장은 "김혜성은 타격에서 의미있는 발전을 이뤘고 수비와 주루에서는 더 긍정적이 됐다. 그는 훌륭한 수비수고 정말 주루를 잘한다. 타격은 성장통을 겪으며 좋은 성적과 나쁜 성적을 모두 경험했다. 그의 체격과 노력을 보면 타격에 필요한 조정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곰스 단장은 그를 사람 자체로도 굉장히 좋아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곰스 단장은 그를 프로 구단 스카우트가 선수를 평가할 때 20~80점 사이로 점수를 주는 것처럼 김혜성에 대해 말했는데 "운동 능력, 인간성 80점, 워크 애식 80점이다"라며 김혜성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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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역할을 받아들이고 기회가 올 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주자나 대수비 등 팀이 원하는 것은 어디든 뛸 것이다. 팀이 요구하는 것은 모든 것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팀을 위해 뛸 것임을 강조했다.
김혜성은 올시즌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152타수 43안타) 2홈런 15타점 13도루(0실패)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 0.319, 장타율 0.375로 OPS는 0.694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