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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오랜만에 적시타 찬스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타점을 추가했다.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 선발 안드레 팔란테를 만나 풀카운트에서 6구째 가운데로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95.1마일)을 밀어쳤다. 그러나 107.2마일의 강한 하드히트 타구가 유격수에게 잡히면서 1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아웃되고 말았다.
아웃이 되긴 했지만, 타구가 제대로 배트 중심에 걸렸다는 점에서 희망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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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중견수 빅터 스콧 주니어가 앞쪽으로 전력 질주한 뒤 몸을 날렸지만, 이정후의 타구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가 홈을 밟았고, 이정후는 시즌 53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최근 7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깨는 동시에 지난 9일 애리조나전 2회말 투런 홈런 이후 15일 만에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하게 됐다. 4회말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5-3으로 앞서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