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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뉴욕 양키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끝내기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2회말 오스틴 웰스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양키스는 6회초 화이트삭스의 콜슨 몽고메리의 투런포로 역전을 당했다.
8회말 2사 1,3루의 찬스를 아쉽게 놓친 양키스는 9회말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트렌트 그리샴이 2루수앞 병살타를 쳐 2사 3루. 애런 저지가 자동 고의4구를 얻어 1,3루가 됐다. 그리고 코디 벨린저의 타석.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이서트가 던진 7구째 90.7마일(약 146㎞)의 직구가 너무 높게 솟구친 악송구가 되며 뒤로 날아가 버렸다. 벨린저는 볼넷으로걸어나가는 상황에서 3루주자 볼프가 빠르게 홈을 파고들어 세이프. 2-2 동점이 되며 2사 1,2루의 끝내기 상황까지 만들어지게 됐다.
이에 화이트삭스는 스티븐 윌슨으로 교체. 그리고 9회초 대수비로 들어왔던 호세 카바예로가 타석에 들어왔다. 2B2S에서 공 4개를 연속 파울로 끊어냈던 카바예로가 9구째 83마일(약 134㎞)의 바깥쪽 낮은 스위퍼를 걷어 올렸다. 평범한 외야 플라이로 보였는데 중견수가 빠르게 달려왔지만 잡지 못하는 행운의 안타가 됐고, 2루주자 저지가 먼저 홈에 들어와 끝내기 승리가 완성. 5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1게임차라 이제는 지구 우승을 노릴 수도 있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