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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맙다고 했어요."
김건우의 호투를 앞세운 5대0으로 KIA를 제압했고, 3위 확정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지난달 16일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나와 2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건우는 2군에서 투구폼을 바꿨다. 다리를 들고 멈추는 이중키킹을 했고, 김건우는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바쁜 순위 싸움에서 나온 반가운 호투. 이 감독은 "끝나고 만나서 고맙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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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4일 경기가 취소가 되면서 8연전 일정 소화 중 휴식을 맞이하게 됐다. 선발 투수 운영에도 여유가 생겼다. 24일 선발투수는 최민준이었다.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갔던 자원. 일단 경기가 10월로 밀리면서 선발 계산이 수월해졌다. 25일 KT전에는 문승원이 나간다. 이 감독은 "문승원과 화이트를 내려고 한다. 그리고 그다음 두산전에는 (김)광현이가 들어간다"라며 "아직 3위가 결정된 게 아니다. 삼성과 KT 기세가 다 좋다. 순리대로 하겠지만, 선택과 집중해서 이기는 경기는 투수교체를 빠르게 하면서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