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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2위 싸움만큼 3-5위 경쟁도 전쟁이다. 3위 SSG 랜더스와 5위 KT 위즈가 '미리보는 준플레이오프'를 펼친다.
SSG는 136경기 70승 4무 62패로 3위다. 4위 삼성, 5위 KT와의 승차가 여유롭지 않다. 삼성은 1.5경기, KT는 2.5경기 차이로 SSG를 추격 중이다.
삼성-SSG, 삼성-KT의 맞대결은 다 끝났다. SSG나 KT 모두 이번 2연전이 자력으로 순위를 지켜낼 마지막 찬스다. KT가 2경기를 모두 따내면 3-5위 경쟁은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자력으로 더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경쟁팀들에 비해 일정이 바빠서 체력 소모도 크다.
25일 선발투수로 SSG는 문승원, KT는 패트릭을 예고했다.
두 팀 모두 24일 경기가 없었던 덕분에 불펜투수들이 휴식을 취했다.
경기 초반 흔들리는 조짐이 보인다면 곧바로 구원진이 풀가동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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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은 들쑥날쑥하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해보려는 자세가 돋보인다. 패트릭은 12경기(선발 8회, 구원 4회) 2승 3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왔을 때 평균자책점이 4.02로 살짝 높다. 1실점 이하로 잘 막아낸 적도 4경기 있지만 4실점 이상 대량실점한 경기도 2회다.
SSG는 패트릭을 처음 상대한다는 점이 그나마 KT에 유리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