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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두 판도를 다시 한 번 바꿨다.
두산은 안재석(유격수)-박지훈(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김기연(포수)-조수행(좌익수) 순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안치홍(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원석(우익수)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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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2사에서 제이크 케이브가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직구가 한 가운데 몰리자 이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케이브의 시즌 16호 홈런.
2회말 두산이 추가점을 냈다. 한화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이어갔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안타를 쳤고, 강승호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갔다. 이어 정수빈의 뜬공으로 1사 1,3루가 된 가운데 강승호가 도루로 2루를 훔쳤다. 이어 김기연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 송구가 빗나가면서 주자 두 명이 들어왔다.
5회말 두산은 1사 후 박지훈의 2루타와 케이브의 안타,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김재환의 시즌 13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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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잭로그가 8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한 가운데 최지강이 남은 1이닝을 지웠다. 잭로그는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두산 선수로는 올 시즌 첫 10승 기록.
한화는 와이스가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코디 폰세와 함께 KBO리그 최초 한 구단 200탈삼진 듀오가 됐지만, 4⅓이닝 6실점(4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5패(16승) 째를 당했다.
와이스에 이어 엄상백(⅔이닝 1실점)-조동욱(⅔이닝 무실점)-주현상(⅓이닝 무실점)-정우주(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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