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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두산의 투·타가 완벽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는 홀로 8이닝을 지켰다. 4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고, 스위퍼(28개) 싱커(25개) 체인지업(10개) 커터(8개)를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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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으로 앞선 9회초 최지강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성환 감독대행은 "단연 잭로그의 날이었다. 완벽한 투구로 경기를 지배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4사구를 단 1개만 내주는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했다. 10승 달성을 해낸 것 역시 축하한다"고 밝혔다.
조 대행은 이어 "타선에서는 김재환과 양석환, 두 선수가 귀중한 홈런으로 흐름을 단숨에 가져왔다. 베테랑다운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준 하루였다"고 말했다.
두산은 26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펼친다. 두산은 제환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NC는 라일리 톰슨이 나온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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