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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달성하자마자 외국인 타자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디아즈는 147타점을 달성, KBO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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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BO 역사상 처음으로 150타점 고지를 밟은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디아즈는 이제 외국인 타자 역대 최초 50홈런에 도전한다. 국내 타자까지 포함하면 삼성 이승엽(1999, 2003년), 현대 심정수(2003년), 넥센 박병호(2014, 2015년) 이후 역대 4번째 50홈런 타자가 된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타자로 삼성에 합류해 KBO리그에 도전했다. 지난해 29경기에서 타율 0.282(110타수 31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총액 80만 달러(약 11억원) 조건에 재계약했다.
이제는 삼성이 디아즈를 내년에 붙잡아 두기 위해서 얼마를 제안해야 할지 감도 오지 않았다. 디아즈는 KBO 역대급 투수로 평가받는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와 MVP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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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