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BO리그 외국인선수들은 보통 '귀족' 대접을 받는다. 자신만의 루틴을 철저히 지키며 팀의 간섭을 꺼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투수 운용의 달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외국인투수와 잘 지내기로 유명하다.
올해도 헤이수스와 패트릭이 시즌 막판 팀의 어려운 사정을 공감하고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헤이수스는 이미 25일 경기부터 불펜 대기했다. 이날 KT가 10점이나 뽑으면서 헤이수스가 출동할 일이 없었다.
|
이강철 감독은 "패트릭을 잘 설득해서 NC전부터는 중간을 부탁하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여유가 조금 있을 것 같다. 우리 중간투수들이 많이 지쳤다. 패트릭이 6회나 7회 한 이닝만 해줘도 지금 상황에서 엄청 크게 도움이 된다. 어제 그 구위로 1이닝만 던져주면 괜찮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