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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발투수로서 본인 역할을 잘 해줬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첫 경기를 우리가 잘해서 끝까지 잘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또 (류)현진이도 페이스가 좋다. 10승이 걸린 경기다. 마지막 경기에서 10승을 달성했으면 좋겠다. 타자들이 잘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타선이 지독하게 터지지 않았다. 6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류현진은 7회초 마운드를 정우주에게 넘겨줬다. 결국 10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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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부터는 한화 필승조가 호투가 이어졌다. 정우주(⅓이닝 무실점)-김범수(⅔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가 6이닝 동안 선발투수로 본인의 역할을 잘 해주고 내려왔기 때문에 경기 후반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타자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야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었고 7회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4득점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5경기 차로 좁혀진 가운데 한화와 LG는 27일 선발 투수로 문동주(한화)와 앤더슨 톨허스트(LG)을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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