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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하루 더 늦췄다."
한화로서는 귀한 1승을 챙겼다. 25일 경기에서 두산에 패배하면서 LG와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LG의 1위 확정 매직넘버는 3이 됐다.
한화로서는 마지막까지 선두 탈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3연전이 중요했고, 그 중 첫 경기 기선제압이 반드시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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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지난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6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햄스트링 쪽이 통증이 있어서 관리 차원에서 나왔다. 26일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안타를 한 방 쳤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어제부터 선발로 뛰려고 했는데 하루 더 늦췄다. 오른손 외국인선수(톨허스트)가 나오는데 상대가 외국인선수를 내면 커리어있는 타자가 필요해 (손)아섭이를 먼저 냈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어 "손아섭이 다쳤을 때 충분히 시간을 줘서 LG전에 맞춘 것 맞다. 첫 경기 대타로 한 번 썼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는 문동주. 김 감독은 "문동주가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우리 타자들이 상대 외국인 선수를 잘 공략했으면 좋겠다. 총력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