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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전날 경기가 엄청 타격이 컸잖아요."
LG에게는 그 어느때보다 귀한 승리.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 동시에 한화가 남은 4경기에서 1패만 해도 LG는 정상에 서게 된다.
26일 LG는 한화에 1대4로 패배했다. 승차가 2.5경기 차로 줄었고, 한화에게도 자력 우승의 기회가 생겼다. LG로서는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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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잠도 잘 못 자면서 이 분위기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그동안 3년간 쌓아온 경험 등으로 멘털적으로 많이 강해졌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 사실 엄청나게 쫓길 수 있는 상황이고, 27일 경기를 패배했으면 분위기를 넘겨줬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1회부터 6점을 뽑으면서 팀 전체에 여유를 만들어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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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8일 경기는 우천 취소가 됐다. 취소된 경기는 29일 열린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에 나서는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그대로 예고했다. 한화는 코디 폰세에서 정우주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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