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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팀 모두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상대 공략을 위한 최정예 멤버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화이트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 막판에는 5경기에서 4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삼성전 상대 전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3.92고, 인천 홈구장 성적은 11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원정(ERA 3.77)에 비해 무척 강한 편이었다. 낮 경기 등판은 2회로 2승무패 평균자책점 2.08로 좋은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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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최정을 3번이 아닌 5번에 배치했고, 좌익수 에레디아~우익수 한유섬~3루수 최정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를 배치했다. 에레디아 역시 올 시즌 삼성전에서 12경기 타율 3할7푼8리 OPS 1.018로 강했다. SSG는 삼성전에 강한 타자들을 2,3번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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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고명준이 6번타자, 중견수 최지훈이 7번타자로 나서고, 거포 유망주 류효승이 8번-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선발 포수는 조형우로 화이트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9번 타순에 놓였다.
이숭용 감독은 라인업에 대해 "철저하게 데이터를 많이 봤다. 타격 컨디션도 많이 체크했다. 올 시즌 최정이 최원태 상대로 안타 하나도 없더라"며 5번 타순 배치를 설명했다. 이어 "상대 전적이 좋은 박성한, 안상현, 에레디아, 한유섬을 전면에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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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김태훈과 포수 강민호, 우익수 김헌곤, 2루수 양도근이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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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